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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문혼용 혹은 국어전용이라는 이상한 논쟁

이 논쟁의 포인트는 <국어기본법>이 직접적으로 초래하거나 그 현상의 주위에서 발견되는, 학습과 연구의 어려움에 있다.

풍부한 언어 능력은 인간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

자수정(紫水晶, amethyst):
투명한 보라색 또는 자주빛의 결정질 석영

가령 자수정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는 중학교 학생은 한자를 함께 표시해 주고 간단한 설명을 달아 주었을 때 그 물리적 성질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다중의 인지 능력(Cognitive Ability) 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영어 까지 표기해 주면 더 좋다.

즉 교육과정 전체를 고려하여 한 번 정도 언급해 주면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들은 최초의 1회에 한해 한자를 표시해 주면 된다. 하지만 매번 어떤 형태로든 한자를 병용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식의 한자 사용이 없더라도 과학적 창의성 등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입장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알아서 사전을 찾아 보거나, 사교육 등을 통해 이해하거나, 어릴 때 천자문 정도를 배운 실력에 의해 그 뜻을 짐작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한국의 정규교육에서 용어에 대한 설명은 매우 드물다. 모든 일엔 이유가 존재한다.

국민 편의를 위해 공문서에 한글만을 쓰도록 하는 법의 적용과 별개로 교육에도 한글만을 전용해야 한다는 의견 혹은 그 실제 적용이라는 흐름은 한국 국민의 지적 수준을 떨어뜨리고 인류의 지(知)의 진화적 방향과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이런 흐름에는 친일이라고 불리우는 강단사학 혹은 외국(일본)과의 교류단체 등을 통해 스폰을 받는 친일 세력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보는 관점이 민족주의적 성향을 갖는 재야 학자들 사이에 폭 넓게 존재하고 있다.

학습과 연구를 제외한 일상생활인 컴퓨터, 모바일 기기 사용이나 간판 등의 표기는 각자 개인이 알아서 하면 되는 문제다.

결론적으로 국한문혼용 혹은 국어전용은 사실상 실효적인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다만 그것들을 주장하는 자들이 게으른데다 머리가 나쁘고 뭔가 의혹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자들을 통상 병신(病身)이라 일컫는다.

Juno

한국표준협회 경쟁력향상센터 수석전문위원 nahojun@sod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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