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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선생과 3류 양아치 김용옥의 대화에서  박경리 선생 曰

“김선생! 일본을 긍정적으로 볼려면 반드시 실패헙니다!”

“…일본인들은 사랑을 할 줄 몰라요. 맨 정사뿐입니다. 치정(癡情)뿐이지요. 그들은 본질적으로 야만스럽기 때문에 원리적 인식이 없어요. 이론적 인식이 지독하게 빈곤하지요. 그리고 사랑은 못하면서 사랑을 갈망만 하지요…”

이 부분을 읽으며 오래전 꽤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 전체에서 내가 일상적으로 느껴온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느 페이지에도 등장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역시 트랙백으로 민족주의, 국가주의,전체주의,파시즘의 폐해에 대해 우려하는 글이 나온다. 민족주의, 국가주의,전체주의,파시즘 거기다 프라톤주의 까지 까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잘 먹힌다. 그건 한국에서 포스트모던이 득세한 근 20여년간 잘 먹혀 왔다. 우리나라가 민족주의로 누군가를 침략한 사실이 있는가?  해괴한 우려가 거리에 넘쳐난다. 헌데 박경리 선생의 ‘원리적 인식’ ,’이론적 인식’이야 말로 파시즘과는 가장 먼 곳에 있다. ‘원리적 인식’, ‘이론적 인식’은 ‘야만(惡)과 나르시시즘(善)의 대항’과 ‘문명(禪)’을 가르는 척도다. 그 대항과 문명 사이에는 우주적 분리 만큼의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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