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와 백수

소설 『백조와 백수』개정판을 출판하며.

안녕하세요.

소설 『백조와 백수』를 쓴 작가 나영준 입니다.

소설 『백조와 백수』는 2002년 구영탄이란 필명으로 한국일보 게시판에 인터넷 소설로 연재되었으며 2003년 청하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같은 해 중국어로 번역되어 중국에서도 출판되었으며 이후 시간이 흘러 출판사와는 판권계약이 만료된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백조와 백수는 다른 출판사를 찾는 것 보다 맨 처음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던 것 처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형태가 현재로서는 가장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인터넷의 다른 공간에 돌아다니는 버전을 찾아보니 모두 당시 게시판에 있던 것이 퍼진 것이라 출판시 공을 들여 드라마의 긴장과 해소를 더 완전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삽입되고 다듬어진 중반과 후반부의 상당한 분량이 뭉텅이로 빠진 불완전한 것입니다.

물론 이 소설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으니 다른 곳에 퍼가지 마시고 이 곳 블로그에서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블로그에 올린 『백조와 백수』는 시간이 흐르며 달라진 시대배경에 따라 독자 여러분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약간의 수정을 가하였습니다.

그 몇 단어의 수정을 하면서 느낀 점은 시간이 흘러도 이 시대의 청춘남녀의 사랑을 둘러싼 환경은 그닥 변하는 것이 없고 오히려 더 팍팍해졌지만(좋은 말로는 더 쿨해진 공기가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그 어느 곳에선가는 백조와 백수 – 가진 것 없는 청춘의 사랑 이야기는 깨어진 보도블럭 사이로 피어난 들꽃처럼 계속 되고 있고, 또 계속 되야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이 블로그 版에 ‘개정판’이란 타이틀을 달게 되었습니다.

『백조와 백수』를 통해 우리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자했습니다. 처음 소설이 게시판에 올라올 때 마다 한마음으로 백조와 백수의 행복을 빌어주던 환호는 물론 그 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어디에선가 소설을 발견해 웃음지으며 행복을 느끼고 있는 독자제위의 공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이 소설은 완결된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 주위의 백조와 백수들의 다양한 모습 처럼 변주가 가능한 작품이라 말하는 믿을 만한 창작자에 의해 완전히 다른 캐릭터와 확장된 스토리의 버전으로 속편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저는 『벡조와 백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현재 집필중인 작품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나영준 올림.
참고로 『백조와 백수』는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등을 만든 『청년필름』에서 2002년 영화화 판권을 구매했고  ‘궁’,’꽃보다 남자’를 만든 『그룹에이트』가 2007년『청년필름』으로 부터 드라마 판권을 구매했습니다.

연락처: nyj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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