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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간 사랑하고 운명을 뛰어넘은 남자

500일의 썸머(2009)에서 톰은 운명과 같은 사랑을 만났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그는 500일이 지나는 동안 한여름 처럼 뜨겁고 천방지축인 관계의 끝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곤 자신이 비로소 운명에서 벗어났음을 알게 됩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말하는 첫눈에 반한 운명 같은 사랑이란 대게 성욕에 의한 것이라 합니다.

500일의 썸머는 자그맣고 쿨한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랑이라는 장치를 빌어 보다 거대한 인간의 역사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톰이 여름(Summer)를 지나 새롭게 만난 사랑의 이름은 가을(Autumn)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인류사의 여름을 지나 성숙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와 비슷한 흐름을 가진 영화로 캐스트어웨이(2000)가 있습니다. 톰행크스는 무인도에 갖혀 있는 내내 그의 연인을 그리워합니다. 그는 무인도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항 뒤 그의 연인에게 새로운 사랑이 생긴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무인도 생활 내내 가지고 있던 소포를 전달해 주러 찾아가 그에게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다른 사랑의 가능성입니다. 500일의 썸머나 캐스트어웨이 모두 찾으려 애쓰지만(Seek) 찾은 것의 결과(Found)는 달라져 있는 것을 통해 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500일의 썸머는 지금 어떤 열망에 휩쌓여 있다면 그 추구의 끝엔 지금 자신이 알 수 없는 것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것은 반드시 좋을 것이라는 낙관을 가지게 해 줍니다.

연락처: nyj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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